최저가 호텔이 많아 자주 이용하는 아고다. 그런데 처음 이용하는 분들은 내가 예약한 금액과 실제로 결제되는 금액이 달라 사기 당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건 아고다측의 잘못이라기보다 예약시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은 내 잘못 입니다. 그럼 아고다 예약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를 뭔가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아고다에서 예약시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우측 큰 글씨로 써 있는게 우리가 가격 비교할 때 보게되는 금액 입니다. 내가 본 금액으로 바로 예약하고 싶다면 지금 예약하기를 누르고 지금 결제하기까지 해야 내가 본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약시 결제 시기를 선택할 때 나중에 결제하기를 선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무료 취소가 가능해 더 싼 객실을 찾기 위한 것도 있지만 모르고 이걸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중에 결제하기를 누르면 환율 적용이 당일이 아니라 결제되는 날 블룸버그 환율 + 5%라 내가 예약한 금액보다 높게 결제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환율이 미치도록 떨어지지 않는 이상은 내가 예약한 금액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결제시 나중에 결제하기가 아닌 지금 결제하기를 눌러서 예약을 완료하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만약 호텔 검색시 나중에 결제하기만 있다면 100% 내가 본 금액보다 더 지불해야 하니 이런 호텔은 피하세요.
내가 본 금액과 결제되는 금액이 다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세금과 봉사료가 포함되기 전 금액이라 그렇습니다. 세금을 포함한 금액이 나오면 좋겠지만 대부분 호텔 예약 사이트가 이와 같습닙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얼마가 결제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고다에서 호텔 검색시 세금 및 봉사료가 포함된 금액으로 검색하고 싶다면 통화 선택에서 요금 보기 설정을 포함된 금액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걸 변경하고 검색하면 실제로 결제된 금액으로 표시 됩니다.
만약 현지에서 엔화로 결제하고 싶은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결제통화를 현지에 맞게 변경하고 검색, 예약하길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수수료 없이 현장에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즉, 지금 결제하기 원화, 현지결제는 각 나라의 통화, 나중에 결제하기는 하지 마세요. 저렴한 호텔이면 몇천원 차이라 부담 없을수도 있지만 가격이 비싼 호텔이면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위 내용은 여행좋아요 사이트 글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