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라고 하면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오카야마 고라쿠엔과 역사와 예술이 융합된 거리 구라시키 미관지구, 서일본 유수의 온천지인 미미사카산토 등 매력적인 명소가 많이 있다.
오카야마 특유의 데님을 도입한 관내 시설과 객실,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호텔, 현지 작가가 만든 예술이 매력적인 호텔 등 세련된 포인트가 있는 호텔과 료칸에서 오카야마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보길 바란다.
메이지 시대 공장을 리노베이션한 레트로한 공간
JR 구라시키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있는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는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구라시키 섬유공장을 리노베이션한 호텔이다. 붉은 벽돌의 복고풍 외관의 운치 있는 건물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멋지다.
지역 민예품과 기념품을 취급하는 숍, 도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병설되어 있으며, 모던한 숍이 모여 있는 구라시키 미관지구에 인접해 있어 복고풍의 여행을 충분히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객실은 내추럴 톤의 인테리어가 세련된 차분한 분위기다. 디럭스 수페리어 트윈은 천장이 높고 넓고 개방적이다. 바닥의 카펫은 오카야마를 대표하는 과일로 알려진 피오네(포도 품종 중 하나)의 바이올렛이 포인트 컬러이며 거실 공간과 침대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다.
여성용 대욕장은 푸르른 숲을 테마로 그린을 기조로 한 따뜻한 힐링 공간이다. 숲에 있는 사암을 형상화한 욕조와 컬러풀하고 톡톡 튀는 제트 욕조 등 색다른 분위기의 욕조에서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전 객실 오션뷰의 리조트 호텔
JR 아코선 오쿠역에서 노선버스 우시마도 행 올리브원 입구에서 하차 후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호텔 리마니는 전 객실 오션뷰 테라스가 있다. 테라스 앞에 펼쳐지는 것은 일본의 에게해라고 불리는 우시마도의 절경이다. 사진의 디럭스 트윈룸은 최상층 5층에 위치한 호화로운 객실로, 보다 비일상적인 스테이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로얄 블루와 화이트를 기조로 한 레스토랑 더 테라스에서는 테라스석에서 정통 그리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우시마도의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는 와인과도 궁합이 좋으며, 그리스를 비롯한 각국의 와인이 준비되어 있어 해외에서 저녁을 먹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침 식사는 지중해식 오믈렛과 오카야마현산 고기 스테이크, 신선한 치즈 팬케이크 등을 메인으로 선택할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호텔에서 직접 구운 갓 구운 빵도 있다. 아침 햇살이 반짝이는 세토내해를 바라보며 우아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데님을 도입한 세련된 객실
JR 구라시키역에서 도보 약 2분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나기 구라시키 호텔 앤 라운지. 객실은 오카야마의 청바지 메이커 밥슨이 제작한 아트 패널을 비롯해 오카야마를 느낄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총 8개의 객실은 전 객실 약 40제곱미터로 쾌적한 넓이를 자랑하는 것도 포인트. 각 객실에는 넓은 욕조와 타일로 된 세련된 독립 세면대가 있다.
객실복도 데님 소재의 유카타 타입으로 세련된 디자인이며 공용 라운지에는 전자렌지, 워터 서버, 보드게임 등이 비치되어 있다.예 술품으로 꾸며진 세련된 라운지는 밝은 분위기로 숙박 중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객실수가 적다 보니 조용한 스테이를 할 수 있으며 오카야마를 제대로 느끼기 좋은 숙소라 할 수 있다.
노천탕이 딸린 객실과 사우나를 갖춘 대욕장
JR 구라시키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디자이너 호텔 센츄리온 호텔 & 스파 구라시키. 이곳은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의 객실은 싱글부터 노천탕이 딸린 객실, 100인치 스크린이 달린 객실, 테라스 딸린 객실까지 다양한 타입이 준비되어 있다.
사진의 스위트는 노천탕과 테라스가 모두 딸린 호화로운 객실이다. 시크한 가구가 비일상적인 분위기를 고조시켜 준다. 노천탕이 딸린 객실에서는 느긋하게 목욕을 즐길 수 있다.
목욕 후 테라스의 의자에 앉아 시원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여행의 묘미다. 또한 어메니티는 호텔 오리지널 유기농 제품이 전 객실에 완비되어 있다.
관내에는 라듐 온천 대욕장&사우나가 완비되어 있어 구라시키 미관지구 산책 후 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하기에도 좋다. 1박 7만원 정도라 부담없이 이용하기 좋다.
객실에서 구라시키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세련된 호텔
JR 구라시키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로얄 파크 호텔 구라시키는 구라시키의 매력을 발신하는 정보 발신형 호텔이다. 모던한 관내에는 구라시키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컨시어지 카운터에서는 주변 추천 명소를 알려준다. 오카야마의 토속주나 주스 등의 시음 서비스도 있다. 도착하면 구라시키의 흰 벽을 디자인한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편안한 휴식부터 취해보자.
객실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세련된 분위기로 미관지구에 늘어선 나마코 벽을 모티브로 한 아트, 구라시키의 전통 산업인 구라시키 단츠를 이미지한 복고풍 카펫, 구라시키 캔버스와 구라시키 데님을 사용한 쿠션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구라시키의 전통을 느낄 수 있다.
11층 대욕장에서는 여행의 피로를 천천히 풀 수 있다. 여성용 대욕장에는 항아리탕과 레인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대욕장을 만끽한 후에는 라운지에서 구라시키의 거리를 바라보며 음료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