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하루 하나레 도고 유메쿠라
에히메의 정취를 머무는 공간에서 만나다
차하루 하나레 도고 유메쿠라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도고 온천. 그 중심에서 도보 4분 거리, 고즈넉한 골목길을 따라 들어서면 조용히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간에 있다.
단 7개의 객실만을 갖춘 이 프라이빗한 숙소는 정성 가득한 서비스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온천 마을 속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에히메의 미(美)를 품은 객실 차하루의 객실은 하나하나가 하나의 이야기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디자인 속에는 에히메의 전통 공예품이 숨 쉬고 있다. 특히, 지역의 자랑인 도베야키 도자기와 기쿠마 기와가 곳곳에 사용되어, 묵은 향기와 함께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나안 객실에는 와시(일본식 전통 종이)를 입힌 도베야키에 사계절의 꽃들이 그려져 있어 계절의 운치를 한껏 느낄 수 있으며, 단풍을 테마로 한 디자인은 손으로 빚은 듯한 자연스러움으로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객실마다 펼쳐지는 온천의 세계 모든 객실에는 전용 내탕 온천이 마련되어 있어, 타인의 시선 없이 오롯이 나만의 힐링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츠키안 객실은 도베야키 여성 작가가 제작한 ‘사계절의 달밤’ 작품이 놓여 있어, 한 폭의 회화 같은 공간이 연출된다. 특히 욕실은 ‘가을의 달밤’을 모티프로 설계되어, 차분한 달빛이 떠오르는 밤의 정서를 온천 속에서 만끽할 수 있다.
프렌치와 일본의 미각이 만나는 레스토랑 차하루의 레스토랑은 또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에히메산 식재료를 중심으로 구성된 프렌치 코스 요리는 일본의 정제된 기술과 프랑스의 감성이 어우러져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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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칸
도고의 정취가 가득한 대욕장에서 도고온천의 원천을 만끽
도고 온천 마을 그 중심을 지나는 도고온천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 관광 명소로도 유명한 료칸 도고칸이 오랜 시간 여행객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독특한 외관 덕분에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마치 도고의 시간을 지키는 하나의 상징처럼 우뚝 서 있다.
숙소로 향하는 길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다. 오랜 온천 마을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어느새 마음도 한결 느긋해진다.
전통과 모던이 어우러진 공간 도고칸의 객실은 일본 현대 건축의 거장 구로카와 기쇼가 설계한 작품이다. 전통 에도 시대 양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와모노 모던(和モダン) 디자인이 특징. 자연 소재를 활용한 따뜻한 색감과 세심한 디테일은 마치 옛 일본에 들어선 듯한 감각을 선사한다.
특히 최상층에 위치한 객실에서는 스기요야 구조의 목조 천장을 따라 펼쳐진 시야로, 마쓰야마 성하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커튼을 열면 펼쳐지는 절경 속에서, 한 편의 영화처럼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온천 마을의 진수를 담은 대욕장 도고칸의 대욕장은 100% 천연 도고 온천수를 사용한 진짜배기 힐링 공간이다.
따뜻한 수면탕과 부드러운 물살이 흐르는 타타세유, 그리고 뭉친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사우나까지 지친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풀리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미각의 향연, 세토내해와 이시즈치의 선물 식사는 료칸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 세토나이해에서 갓 잡아올린 해산물, 이시즈치산의 풍요로운 자연이 길러낸 산채 요리까지에히메의 미각을 총집합한 정찬이 차려진다.
특히, 서일본 최고봉 이시즈치산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빚은 토속주는 여행의 흥을 더욱 북돋운다. 파워 스폿으로도 알려진 그 물의 기운을 고스란히 담은 술 한 잔에, 몸과 마음 모두 충전되는 듯한 기분.
도고칸은 그저 하룻밤 머무는 숙소가 아니다. 건축, 온천, 미식, 자연 등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도고라는 시간 속에 잠시 머무는 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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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 온센 도고 프린스 호텔
22종류의 다양한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온천 삼매경에 빠져보자
도고 프린스 호텔 도고온천역에서 도보 약 9분 거리의 좋은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복고 감성 가득한 컬러풀 보닛버스로 무료 송영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 3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보닛버스는 외관부터 감성 충만. 원색의 귀여운 디자인과 목재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마치 타임슬립한 듯한 기분을 자아냅니다. 도착과 동시에 호텔의 마스코트이자 홍보부장인 유타마 왕자가 반갑게 인사하며 맞아주는 순간, 이곳이 단순한 숙소가 아닌 여행의 특별한 시작점임을 실감하게 된다.
세련미와 여유가 공존하는 객실 도고 프린스 호텔의 객실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가 매력. 널찍한 공간에서 느껴지는 해방감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단숨에 날려준다. 다다미 위에 둘러앉아 웃음꽃을 피우는 밤,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리뉴얼로 새로워진 대욕장, 22가지 온천의 향연 2020년 7월, 대욕장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졌다. 실크탕, 월풀탕, 스팀사우나, 로우류 사우나 등 다양한 욕탕이 새롭게 탄생, 특히 노천탕만 8종, 총 22종류의 온천 시설은 도고온천 지역 내에서도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더해 호텔에서 출발하는 오픈 탑 버스를 타면, 비탕(秘湯)으로 알려진 오쿠도고 온천의 대노천탕까지도 즐길 수 있어, 하루 종일 온천에 몸을 맡기는 호화로운 힐링 여행이 가능하다.
에히메의 미각을 담은 식사, 특별한 공간에서 에히메의 신선한 식재료로 정성껏 차려낸 도고 프린스 호텔의 식사도 빼놓을 수 없다. 아침에는 지역 명물인 자코텐으로 하루를 산뜻하게 시작하고, 저녁에는 요리장이 손수 만든 도미 덮밥(타이메시)을 즐길 수 있는 플랜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