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는 이국적인 정취가 넘치는 글로버 가든과 이나사야마 공원의 아름다운 야경, 꽃과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된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 등 아름답고 매력적인 명소가 많아 여성들의 여행지로 인기이다.
또한 나가사키 신지 차이나타운 등을 중심으로 현내 각지에서 사랑받는 현지 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에는 나가사키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을 소개한다. 나가사키 짬뽕과 사라 우동 등의 대표 메뉴부터 간자라시와 밀크쉐이크 등 디저트까지 있다.
나가사키 음식의 대표 메뉴 나가사키 짬뽕. 야채와 돼지고기, 해산물 등 푸짐한 재료에 진한 돼지뼈와 해산물 베이스의 육수, 약간 굵은 짬뽕면이 특징이다.
가볍게 먹을 수 있어 관광을 하는 틈틈이 점심 식사로도 인기가 많다. 그런 나가사키 짬뽕을 먹는다면 먼저 소개할 곳은 나가사키 짬뽕 발상지 시카이로(四海樓)이다.
노면전차 오우라 천주당 정류장에서 도보 1분 정도, 오우라 천주당 옆에 있다. 시카이로의 나가사키 짬뽕은 해산물과 돼지뼈의 풍미가 매우 풍부하고 진한 국물이 중독성이 있다. 레스토랑은 바닷가 5층에 있어 나가사키항과 이나사야마의 경치도 즐길 수 있다.
사라 우동은 짬뽕을 변형해 국물을 줄이고 배달용으로 배달하기 쉽도록 고안한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 짬뽕 면을 사용한 굵은 면이나 바삭하게 튀긴 가는 면 등 가게에 따라 면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런 사라 우동을 먹고 싶은 분들에게 먼저 추천하는 가게는 츠키마치 정류장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고잔로(江山楼)이다.
창업 이래 60년 이상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고잔로의 인기 비결은 정성이 듬뿍 담긴 비법 스프가 인기의 비결이다. 면이 가려질 정도로 아낌없이 뿌려진 '국물과 재료의 맛이 농축되어 있어 면과 적당히 어우러져 매우 맛있다.
나가사키의 향토 요리인 시포쿠요리(卓袱料理) 중 하나인 동파육. 중국에서 전해진 삼겹살 조림 요리인 동파육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가쿠니망 만두다.
중국식 만두 반죽에 매콤달콤하게 끓인 돼지고기 조림이 끼워져 있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출출할 때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가장 유명한 가게가 바로 이와사키 본점이다.
신치중화거리 정류장에서 도보 약 2분 거리에 있는 니시하마마치점외에도 나가사키와 후쿠오카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인기점이다.푹신푹신한 반죽에 푹 익혀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각설탕이 끼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