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하는 도쿄여행이 처음이라면 가까운 도쿄 관광 명소 아사쿠사에서 부담 없이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사쿠사 주변에는 아사쿠사 하나야시키, 스미다 수족관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아 하루 종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숙소 선택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사쿠사 관광에서 이용하고 싶은 아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추천 숙소를 소개한다. 어린이 친화적인 노천탕이 있는 객실이나 일본식 객실이 있는 숙소에서 부담 없이 아사쿠사를 즐겨보자.
방에서 보이는 스카이트리에 아이도 어른도 즐거운 곳
도쿄 스카이트리의 프렌드십 호텔이기도 한 아사쿠사 뷰 호텔. 객실과 레스토랑에서는 스카이트리와 아사쿠사 거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어 부모와 아이 모두 설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미취학 아동 동반 숙박(곁잠)은 무료이다. 침대 가드, 유아용 침대, 어린이용 슬리퍼, 유카타(103cm만 가능) 등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호텔 옆에는 밤 22시까지 영업하는 슈퍼가 있으며, 의약품도 취급하고 있다. 기저귀나 물티슈, 이유식, 분유 등 갑자기 필요할 때에도 안심할 수 있다.
26층 스카이그릴 뷔페에서는 스카이트리가 바로 앞에 있다. 어른도 아이도 감탄사가 절로 나올 것 같다. 라쿠텐 트래블 아침밥 페스티벌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고 하니 조식은 필수로 즐겨보자.
곁잠이란? 일본에서는 성인을 동반한 아이의 경우 인원수에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동반 투숙이 가능한 곁잠(소이네)이 가능하다. 곁잠 호텔이 가능한 곳을 찾는 방법은 이 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 객실 다다미가 깔린 모던한 료칸
프로스타일 료칸 아사쿠사는 센소지 절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으며, 6종류의 객실은 모두 다다미가 깔린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로우베드가 설치되어 있다.
다다미가 깔려 있어 아직 슬리퍼를 신을 수 없는 어린 아이들도 맨발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어린이 용품 대여도 가능하며 기저귀 쓰레기통, 유아용 침대, 유아용 비누, 유모차 등 종류도 다양하다.
아이와 함께 대욕장을 이용할 경우, 남녀 구분이 있기 때문에 아빠나 엄마 중 한 명이 아이를 봐줘야 한다. 노천탕, 반노천탕이 딸린 객실이라면, 아이를 보면서 함께 목욕을 할 수 있다.
탁 트인 욕실에서 바깥 공기를 느끼며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숙소는 번화한 관광지 센소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밤에는 조용한 환경에서 느긋하게 쉬고, 아침에는 부모님과 함께 스미다가와 강변을 산책하고, 낮에는 인력거를 타고 아사쿠사의 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하며 호텔에서 인력거를 예약할 수도 있다.
전세탕 무료 이용 가능한 료칸
료칸 가모가와는 센소지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 있는 일본식 료칸으로, 한 방에 최대 4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디럭스 일본식 객실이 있어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식사 면에서도 우유용 냄비와 어린이용 식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유식은 프론트에서 전자렌지로 데워 먹을 수 있다. 모든 객실에 욕실이 있으며, 1층에 있는 대욕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욕장을 가족끼리 대절하여 여행답게 비일상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기 목욕탕과 아기용 거품 비누의 대여도 가능하니 이용 시에는 사전에 연락을 해두자.
어린이 용품의 무료 대여가 잘 되어 있어 짐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어린이용 유카타, 나막신 등 어메니티까지 준비되어 있다. 굿즈는 당일 프론트에서 대여할 수 있지만,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니 미리 연락하는 것을 추천한다.
로비에서 스카이트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좋은 호텔
더 게이트 호텔 카미나리몬 바이 훌릭은 카미나리몬 바로 옆에 있다. 아사쿠사의 중심에 있는 세련된 분위기의 호텔이다. 탁 트인 로비에서 스카이트리를 바라볼 수 있어 아이들도 신나게 놀 수 있다.
성인 1명당 어린이 1명 동반 숙박은 무료이다. 어린이 용품 대여는 유아용 침대(2세 미만), 유아용 변기, 침대 가드이다.또한, 사전 연락을 하면 어린이용 어메니티와 굿즈도 준비해 준다.
또한, 아이와 함께라면 반가운 세면대가 딸린 욕조가 있는 객실도 있다. 아이와 함께 느긋하게 목욕할 수 있다. 라쿠텐 트래블 아침밥 페스티벌에서 3년 연속 도쿄 1위를 수상한 조식은 메인+뷔페 방식의 아침 식사로 에그 베네딕트, 데니쉬를 사용한 프렌치 토스트 등을 메인으로 선택할 수 있다. 뷔페 코너에는 갓 짜낸 오렌지 주스와 빵, 과일 등이 준비되어 있다. 기다릴 줄 모르는 아이에게 바로 먹일 수 있다.
전 객실 VOD 무료 제공
리치몬드 호텔 프리미어 아사쿠사는 센소지까지 도보 약 1분.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에 최적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전 객실에 플라즈마 클러스터 기능이 있는 에어컨이 완비되어 있고, 침대는 시몬스사의 침대를 사용했다.
또한 VOD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성인 1명당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1명이 무료로 동반 투숙할 수 있다.
동반 투숙하는 어린이에게는 체크인 시 어린이용 슬리퍼, 칫솔, 귀여운 무사비 모양의 바디 스펀지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조식은 5층 레스토랑 프리미어 라운지에서 일식 및 양식 뷔페를 즐길 수 있다.
기본 샐러드, 빵 등 외에도 로스트 비프, 바나나 머핀, 갓 구운 와플, 와라비모찌 등 상시 80여 가지의 요리가 준비되어 있어 매우 호화롭다.
종류가 다양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시간 제한이 없는 것도 아이들과 함께라면 반가운 포인트다. 레스토랑에서는 도쿄 스카이트리와 센소지를 바라보며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