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서 느긋하게 도쿄의 단풍을 감상하는 것. 상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누군가와 함께 하는 여행은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즐거움도 있지만, 혼자 조용히 자연의 변화를 느끼는 여행도 좋은 법.
혼자라면 누군가와 일정을 맞출 필요도 없고 내 페이스대로 단풍여행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도쿄 단풍 여행하기 좋은 위치의 숙소를 소개 합니다. 도쿄 가을 여행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세요.
단풍이 보이는 가든뷰 객실을 추천
에도가와바시 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소요되는 호텔 친잔소 도쿄. 이 곳의 정원에서는 유스이치(幽翠池), 고조 폭포, 시라타마 이나리 신사 등의 명소를 둘러보며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붉게 물든 나무와 달, 국가지정 유형문화재인 삼중탑 엔토우카쿠(円通閣)가 어우러진 풍경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낮에는 물론 밤에는 라이트업도 실시해 더욱 호텔 스테이가 즐겁습니다. 단풍이 목적이라면 창밖의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가든뷰 객실을 추천 합니다. 이곳은 프라임 수페리어 모던 가든뷰로 창밖의 경치를 독차지할 수 있습니다.
폭포와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노포 숙소
메구로역에서 도보 3분 거리. 호텔 가조엔 도쿄의 정원에서는 비단잉어가 헤엄치는 연못과 쏟아지는 폭포와 함께 화려한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폭포는 인연 맺기나 금전운 상승의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 미신을 좋아하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 입니다. 참고로 폭포 근처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폭포의 뒷편으로 갈 수 있고, 폭포 너머로 정원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다다미 위에서 느긋하게 쉬고 싶다면 재패니즈 모던룸을 추천 합니다. 월풀 욕조와 스팀 사우나가 있어 쌓인 피로를 충분히 풀 수 있습니다.
식도락가라면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객실을 선택하는 것도 추천 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음료와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이곳에서는 후지산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조엔 아트 투어, 메구로 불각 워킹 투어 등 호텔 가조엔 도쿄에서는 숙박자 한정 액티비티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약 4만㎡의 일본 정원
아카사카미츠케역, 나가타마치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호텔 뉴 오타니 가든타워는 품격 있는 호텔 중 하나 입니다. 부지 내에 있는 일본 정원은 약 4만㎡의 넓이를 자랑하며, 약 400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타는 듯한 단풍과 세이센이케(清泉池), 다이코바시(太鼓橋) 등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그림과 같으며 밤이 되면 정원에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 합니다.
일본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더 메인 신에도 싱글룸을 추천 합니다. 에도 문양의 인테리어와 히노끼 목욕탕, 사케 서비스도 즐길 수 있는 객실입니다.
디저트를 좋아하는 여자라면 일본 정원이 보이는 티 라운지'가든 라운지에서 제철 디저트도 맛보길 바랍니다. 좋아하는 케이크와 커피 또는 홍차를 선택할 수 있는 페이스트리 세트와 푸딩 알라모드, 디저트 뷔페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풍을 바라볼 수 있는 라운지
시로가네다이 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쉐라톤 미야코 호텔 도쿄에는 고저차가 있는 시로가네 정원이 있습니다. 약 6,000㎡의 원내에는 후지산을 본떠 만든 후지즈카가 있어 등산하는 기분으로 단풍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연못에는 오리가 헤엄쳐 다니며 운치 있는 돌계단도 있으니, 형형색색의 나무에 둘러싸여 한 걸음 한 걸음 걸어보길 바랍니다.
조금 더 럭셔리하게 즐기고 싶다면 한 단계 높은 프리미엄 플로어 슈페리어 더블룸에 묵으며 시로가네다이의 우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세면대가 딸린 욕실이 딸려 있고, 미키모토의 욕실용품과 난부 테쓰빈, 아리타야키의 물병 등 비품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프리미엄 플로어 객실에 숙박하면 관내 쉐라톤 클럽 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창문 너머로 단풍을 바라보며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풍 명소 요요기 공원과 가까운 가성비 호텔
요요기공원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한 타비스트 호텔 뉴 워싱턴 시부야는 단풍으로 유명한 요요기 공원과의 접근성이 뛰어 납니다. 분수가 설치된 연못이 있는 중앙 광장에서는 넓고 푸른 하늘에 비치는 오렌지색 단풍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분수대에 걸린 무지개를 볼 수도 있으며 또 광장 근처에는 은행나무 가로수길도 있어 황금빛 세계에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여성 혼자 여행할 때는 싱글 룸을 추천 합니다. 콤팩트하면서도 기능적이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인 것도 매력적인 요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