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온천과 마쓰야마성, 맛있는 토속음식이 가득한 마쓰야마에 새로운 호텔이 오픈하였습니다. 마쓰야마시 중심부에 있어 여행하기에는 최적의 입지라는 점. 바로 레포 차하루 호텔 입니다. LEPO는 핀란드어로 휴식이란 뜻으로 이름처럼 객실에서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객실이 단 11개 밖에 없다는 점.
객실수가 유난히 적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오카이도 미츠코시 백화점 7~8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 입니다. 총 3가지 종류의 객실이 있으며 일부 객실에는 핀란드식 사우나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객실 내 카펫과 가구는 컨셉에 맞추어 맞춤 제작되어 고급 자연 소재를 사용한 것도 특징 입니다. 여기가 일본인지 핀란드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 입니다.
더블 침대가 2개가 있는 트윈룸은 약 15평으로 엄청 넓습니다. 카펫이나 가구류는 컨셉에 맞추어 주문제작으로 만들어져, 상질의 자연 소재나 지구의 색이라고 불리는 자연속에 있는 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북유럽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공간 입니다. 모든 객실에는 핀란드식 사우나가 완비되어 있어 주위의 눈을 신경쓰지 않고 사우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좀 높지만 특별한 마쓰야마 호텔을 찾고 있다면 안성맞춤인 호텔 입니다. 사실 이 가격이면 도고온천 근처에 있는 료칸에서 조석식을 포함한 숙박도 가능해 아마 한국 사람들은 이용하지 않을 듯 합니다. 싸면 모를까. 개인적으로는 바로 맞은편에 있는 호텔 비스타 마쓰야마가 1/4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고 컨디션도 좋습니다. 차라리 이 곳을 훨씬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