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추운건 질색인 사람도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일본 여행지라면 오키나와가 있겠지만 한 걸음 더 간다면 미야코지마도 빼놓을 수 없다. 조금 더 작은섬이라 훨씬 자연경관이 뛰어나 힐링하기 안성맞춤이다. 가족여행으로 물놀이, 휴식만 필요하다면 미야코지마를 추천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족여행을 위해 최적인 미야코지마 숙소 몇 곳을 소개한다. 참고하여 겨울여행 준비해 보자. 참고로 미야코지마는 반나절 정도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한 크기이며 무엇보다 미야코 블루라고 불리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놓칠 수 없다.
호텔 브리즈 베이 마리나
길이 7㎞의 대형 리조트, 온천까지 있음
호텔 브리즈 베이 마리나는 미야코 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미야코섬 남쪽 해안, 약 100만 평의 광대한 부지 내에 여러 호텔과 천연 온천, 골프장 등을 갖춘 곳이다.
본관과 타워동으로 되어 있으며 가족 여행에 최적인 4인실은 타워관에 있는 패밀리 룸이다. 엑스트라가 아닌 일반 침대가 4대가 있다. 파우더룸에는 세면대 2개가 있으며 소파도 있어 가족이 함께 모여 수다떨기에도 좋다.
레스토랑은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 수영장 옆에 있어 리조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섬의 야채와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야코 소고기를 현장감 넘치는 철판구이로 맛볼 수 있다. 호텔 내에는 뷔페도 있다. 약 50여 가지의 일식 및 양식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이 호텔에서는 렌터카는 물론 전기 자전거와 전기 오토바이도 대여할 수 있다. 지역 내에는 교통량이 적기 때문에 모두 함께 전기자전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지역 내에 6개의 렌탈 스테이션이 있어 광활한 부지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
1박 가격 및 객실 확인
미야코지마 도큐 호텔 앤 리조트
미야코지마의 전통 있는 호텔
미야코 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뛰어난 투명도를 자랑하는 마에하마 해변이 눈앞에 펼쳐지는 미야코지마 도큐 호텔 & 리조트. 수많은 미야코지마의 리조트 호텔 중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이다.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건물 내부는 깨끗하게 리뉴얼되어 매우 깨끗하다.
이 곳에서 추천하는 객실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발코니가 있는 화양실을 추천한다. 욕실, 화장실, 세면대가 독립되어 있어 많은 인원이 함께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레스토랑 니라이카나이는 아침, 저녁 모두 현지의 신선한 식재료를 듬뿍 사용한 뷔페 스타일이다. 특히 추천하는 것은 푸르른 풀 사이드와 정원을 바라보며 테라스에서 먹는 아침 식사다. 고야챰푸루와 유시도후 등 건강에 좋은 오키나와의 대표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갓 구운 빵이나, 눈앞에서 바로 구워주는 오믈렛을 먹을 수 있다.
1박 가격 및 객실 확인
미야코지마 쿠리마 리조트 시우드 호텔
작은 외딴 섬의 빌라 하우스에서 비일상적인 시간을
미야코지마 쿠리마 리조트 시우드 호텔은 미야코 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라마대교를 건너면 외딴 섬에 위치해 있다. 호텔까지 가는 길도 멋져 가볍게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다.
광활한 시설 내부는 전동 카트를 타고 이동해 초대형 리조트임을 알 수 있다. 각 동마다 독립된 빌라 하우스는 모두 오션뷰 테라스와 프라이빗 풀을 갖추고 있어 꿈꿔왔던 리조트 라이프에 걸맞은 객실이다.
정원이 4명인 로얄 풀 빌라 하우스는 넓은 거실에 2개의 침실과 욕실, 세면대, 화장실, 워크인 클로젯이 배치된 럭셔리한 구조로 되어 있다.냉장고도 구비되어 있고, 외부 음식도 반입이 가능해 술 같은건 밖에서 사오면 된다.
섬속의 섬이라 할 수 있는 쿠리마 섬은 둘레 약 8㎞ 정도의 작은 섬이다. 호텔에서 전기 자전거를 대여해 둘러볼 수도 있고 숨은 명소인 무스눈 비치, 쿠리마대교, 거대한 문어 조형물이 충격적인 코코넛 크랩을 볼 수 있는 타코 공원 등 볼거리도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