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켄싱턴 호텔
사이판 리조트를 고를 때 대부분 순위에 올려놓는 곳들은 아마 켄싱턴 호텔 사이판,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월드 리조트, PIC, 아쿠아리조트 정도 입니다.
그중 켄싱턴 호텔 사이판은 다른 곳보다 가격이 조금 높다 보니 예약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는데 충분히 예약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어떤 점들이 그런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객실
켄싱턴 사이판 객실은 모든 객실이 오션뷰 입니다. 객실은 36 m² 크기로 더블침대 2개가 있어 넓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른 사이판 리조트와 비교하면 가장 최근에 지어진 호텔이라 객실 컨디션이 가장 좋습니다. 욕실은 없고 샤워부스만 있습니다.
어메니티는 록시땅으로 제공 됩니다.
수영장
메인 풀을 제외하고도 성인만 입장 가능한 곳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용 풀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용 해변에 설치되어 수상레져 구조물은 또다른 재미를 선사 합니다.
그리고 투숙객을 도와주는 전문 액티비티 직원들이 있어 카약, 패들보드, 스노클링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장비 대여 비용은 당연히 무료 입니다.
레스토랑
켄싱턴 호텔 사이판은 맛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호텔 내 레스토랑 음식들이 수준급 입니다.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로리아, 중식 레스토랑인 이스트문, 오션 그릴 BBQ, 일식당인 메이쇼까지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만약 하루 3끼를 전부 리조트 내에서 해결하고 싶다면 올인클루시브, 조식과 석식만 먹고 싶다면 하프보드를 예약하면 됩니다.
가라판 시내로 나가도 딱히 먹을 것들이 없어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는 올인클루시브를 추천 합니다.
올인클루시브란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포함하여 호텔 내에 있는 식당 및 객실 내 음료, 주류 등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중식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중국집 아닌 차이니즈 레스토랑 수준이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탕수육과 짜장면, 볶음밥 등을 저 역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짜 동네 중국집과 비교 불가 입니다.
총 4곳 중 개인적으로는 중식, 뷔페, 일식, BBQ 순이었습니다. BBQ가 맛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외부에서 먹다보니 더워서 낮게 점수를 줬습니다.
사실 모든 레스토랑이 정말 훌륭 합니다. 가라판 시내가서 그저 그런 식당가느니 켄싱턴 호텔 사이판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실패없는 식사하길 바랍니다.
부대시설
켄싱턴 호텔 사이판을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많다는 점 입니다. 코코몽 캠프를 비롯해 실내 놀이터 오락실, 키즈클럽 등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키즈카페처럼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게 아니라 전문 직원들이 전담해 돌봐주기 때문에 아이는 아이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밸런스가 좋은 사이판 호텔이라고 할까요?
정리
휴양지 호텔과 리조트가 갖춰야 할 것들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 켄싱턴 호텔 사이판. 다섯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객실 컨디션이 좋다.
- 밥이 맛있다.
- 수영장 및 전용해변이 놀기 좋다.
-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들이 많다.
- 사진빨 잘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