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여행지로 가볍게 다녀오기 매우 좋은 곳 입니다. 1박 2일, 2박3일 코로나 이전에 항공권이 저렴했을 때에는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저렴하고 부담이 없습니다. 이 글은 후쿠오카 자유여행이 처음인 분들, 일본 여행이 처음인 분들을 위해 아주 기초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참고하여 여행 계획을 세워 보길 바랍니다.
인천 - 후쿠오카 노선은 예전에는 10만원 초반대도 많았지만 현 일본 여행이 재개된 지금 약 2배 정도 가격이 올랐으며(저비용 항공사 기준) 인천에서 후쿠오카까지는 약 1시간 10분 소요되고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이 처음인 분들이 가장 많이 질문이 '환전을 얼마나 해야 되고 어디서 해야 돼요?' 입니다. 제일 바보 같은 질문이라 생각 되지만 일단 환전은 공항에서 하는 게 가장 손해라는 점 입니다. 그럼 어디서 해야 될까요? 요즘은 인터넷 은행(카카오뱅크, 토스 등)에서 미리 신청해 공항에서 수령하는 방법도 있고 오프라인에서 방문해 환전을 하고 싶다면 신한, 우리, 하나 은행 등이 비교적 유리 합니다. (90% 우대)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110v를 사용 합니다. 그래서 별도의 변환 플러그(110v → 220v) 사용해야 합니다. 다이소에서 1,000원이면 구매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길 바랍니다. 핸드폰도 충전해야 되고 카메라도 충전해야 되고 포켓와이파이도 충전해야 하는데 여러개 사야 되나요? 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개 사지말고 집에서 사용하는 멀티탭 하나 챙겨가서 사용하세요. 전 보통 일본여행을 갈 때 이렇게 이용 합니다. 그리고 보통 호텔에는 침대 머리 맡에 USB 충전이 가능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 것도 활용해 보길 바랍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립니다. 요금도 하차할 때 냅니다. 간단히 탑승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뒷문으로 탑승해 티켓을 뽑습니다.(번호가 적힌 작은 종이) 탑승한 곳을 확인하기 위한 용도라 생각하면 됩니다. 기사 머리 위에 숫자가 써 있고 요금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내릴 때 돈과 함께 티켓을 넣으면 됩니다. 일본 버스 내에서는 지폐(1,000엔)를 동전으로 바꿀수도 있습니다. 동전이 없더라도 천엔짜리가 있다면 그냥 탑승해 내릴 때 교환해 내면 됩니다.
후쿠오카 공항은 시내와 가장 가까워 여행 초보 분들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은 버스와 지하철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공항에서 하카타까지 가는 버스는 2번 승강장에서 탑승하며 가격은 270엔, 약 18분 정도 소요 됩니다. 배차 시간은 15분이며 매시간 마다 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해 가려면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1번 승강장) 후쿠오카 공항역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비용은 260엔이며 약 5분 정도 소요 됩니다. 정말 가깝죠?
일본은 여행객을 위한 패스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패스는 그린패스 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후쿠오카 1일 자유 승차권 입니다. 이 패스를 이용하면 후쿠오카시 전 지역의 모든 니시테츠 버스를 하루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패스의 장점이라면 보호자를 동반한 아이는 무료라는 점 입니다. 만약 미취학 아동이 있는 4인 가족이라면 성인 2명만 패스를 사면 됩니다.
종이로 된 패스를 구입하게 되면 1,000엔 이지만 my route 앱 내에서 디지털 권으로 구입하면 900엔 입니다. 분실 위험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니 종이보단 디지털 권으로 구매하는 걸 추천 합니다. 참고로 my route 앱은 지도의 역할도 하고 후쿠오카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패스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6시간짜리 버스패스도 구입 가능 합니다.
후쿠오카 자유여행이 처음인 분들은 호텔을 어디에 잡아야 할까 고민이 되겠죠? 후쿠오카 호텔 선택은 보통 하카타, 텐진, 나카스 3 곳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지역으로 간다면 여행이 처음이 분들에겐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고급 호텔도 많고 캡슐 호텔도 많고 만만한 3성급 호텔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평일에 후쿠오카 자유여행을 간다면 1박 예산은 5~10만원 정도면 적당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여행 마지막 날은 쇼핑을 즐기기 때문에 보통 돈키호테와 가까운 곳을 고르곤 합니다. 만약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돈키호테 텐진점이나 나카스점 근처에 잡으면 됩니다.
후쿠오카 자유여행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후쿠오카 자유여행 계획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후쿠오카 1일 자유 승차권이 있으면 교통 비용 부담없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잘못타면 내려서 다시 타면 됩니다. 그리고 하루에 많은 곳을 다니기 보다 천천히 걸으며 여행 해보는 걸 권합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후쿠오카 여행 되세요.